콘서트 | 2024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 루시, 너드커넥션, 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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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루시, 너드커넥션, 잔나비)

최근 코딩하느라 바쁘게 지낸 탓에 이제야 올린다!

왈왈이가 된 나!

소미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즉흥적으로 2024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티겟을 예매했다! 가장 큰 이유는 라인업에 루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저번 단콘에는 가지 못해서 둘다 매우 아쉬워하고 있었던 터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 사건의 발단
: 왈왈이 영입 성공!



티켓 예매

사람 덕질은 잘 안 했어서 티켓팅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파뮤페는 여유롭게 고민할 시간이 있다. 티켓팅 시작 날짜가 지난지 꽤 됐음에도 수월하게 성공할 수 있었다.

파뮤페는 티켓팅이 아주 널널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무래도 공연장이 더운 여름 땡볕에 야외에서 하다 보니 그런 걸지도? 두렵긴 하지만 일단 질러 봅니다. 예매하고 나서는 루시 만날 생각만 하면서 설레는 상반기를 보낼 수 있었다 ! <- 루시의 순기능



당일 오전

오예. 드디어 오늘이다!

전날에 소미랑 뭐가 필요할지 아주 구체적으로 리스트업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지. 뜨거운 햇볕 아래서 살아남기 위한 양산과 저녁에 비가 좀 많이 온다고 해서 우산도 챙겼다.

📌 준비물

  • 썬크림
  • 양산 + 우산
  • 돗자리
  • 얼음물 + 텀블러
  • 과일 및 주전부리
  • 물티슈
  • 휴대용 선풍기


일회용 비옷은 입장 부스에서 나눠준다고 해서 따로 챙겨가진 않았다.



입장 대기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11시부터 대기
자리 상관없다면 원하는 공연 시간대에 느지막히 입장

서율 파뮤페 인스타 공지사항에 입장 일정도 나와 있다.

- 입장 시작 13:00
- 공연 시작 14:00

야외콘서트가 처음이었던 우리,, 대충 12시에 도착하면 되겠다는 안일한 마음으로 올림픽 공원에 도착!

유난히 해는 뜨거웠고,, 대기줄은 꼬불꼬불 끝이 안 보여,,! 요 구간이 제일 힘드니 근처 CU에서 아이스크림도 물고 투썸에서 시원한 음료도 꼭 챙기셔요-!



입장 후

공연은 크게 88잔디마당과 88호수수변무대에서 이루어진다.

서율 파뮤페 인스타에 올라온 공식 일정표


팔찌를 받았다면 입장할 수 있게 되는데! 바로 들어갈 수 있느냐? ㄴㄴ.
88잔디마당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을 또 서게 됩니다.

팔찌 받고도 이어지는 대기


드디어 88잔디마당

기나긴 줄을 뚫고 들어왔다면 생각보다 무대 가까이서도 볼 수 있다. 일찍 오신 분들은 보통 스탠딩에 많이 가시는 것 같고 큰 욕심이 없다면 가장자리 맨 앞까지는 돗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무대 시작 전까지 소미랑 놀기
그림 오른쪽을 누르면 다음 그림으로 넘어간다.



공연

루시 무대 전까진 네 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처음 알게 된 분도 많다.
개인적으로 너드커넥션 노래도 많이 들었는데 이날 마침 너드커넥션이 와서 라이브로 처음 들었다. 라이브도 왜이렇게 잘하는지… 행복했다…🫠

LUCY 등장

감미로운 목소리로 맞네 부르는 광일쿤

말모. 루시가 괜히 콘서트의 왕이라고 불리는 게 아님.
이전 무대까지는 다들 얌전히 앉아서 보고 있었는데 루시 시작하자마자 다들 일어나서 뛰었다니 말 다 했죠. 물론 루시가 일어나라고 함.

최근 월드투어로 무리해서 목 상태가 조금 걱정했는데 마지막까지 너무 잘해줘서 걱정은 조금 놨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오래오래 롱런하자 🩵



날씨

비가 온다고 해서 일단 우산을 챙겼는데 비 오기 전까진 엄청 더워서 양산으로 썼다. 휴대용 선풍기랑 양산, 그리고 얼음물 없었으면 쉽지 않은 기억이 되었을 듯. 6월 말은 생각보다 무지 덥습니다!

🔼 비가 내린다고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루시 무대 중)

루시가 뒤에서 3번째였는데 딱 루시 공연할 때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다행히 비가 그렇게 많이 쏟아지진 않아서 당황하지 않고 일회용 우비 쓰고 루시랑 소미랑 방방 뛰었슴다.

그리고 루시 딱 끝나자마자 비가 엄청 쏟아져서 맨 마지막 잔나비 무대는 못 보고 일어남. 노래방 가면 잔나비 노래 줄줄이 부르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아쉬웠다;ㅅ; 일어나면서 몇 번을 뒤돌아봤는지 몰라.



감상평

콘서트하면 루시. 루시 == 내 힐링

루시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야외콘서트는 가봐야합니다! 왜냐면 갔다와서 더 좋아져버림.

노래로만 듣다가 이렇게 대면으로 보니까 넘 행복했다. 그리고 저는 티켓팅을 성공해서 이번달에 루시 단콘을 갑니다! 내 힐링만 바라보며 이번달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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